신자유주의 도그마에 갇힌 한국 경제에 대안적 거울을 들이밀며 제도 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경제학 비평서.
이 책은 2000년대 중후반 한국 사회를 뒤흔들던 시장 중심주의적 경제 담론을 날카롭게 해부합니다. 저자는 역사적 경험과 글로벌 비교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가 당면한 모순을 진단하고, 국가의 전략적 역할과 복지 국가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발전 모델을 모색합니다.
01성장과 분배의 이분법 넘보기
성장을 위해 분배를 희생해야 한다는 논리가 허구임을 폭로하며, 탄탄한 사회안전망이 오히려 과감한 경제적 도전을 가능케 하는 토양임을 입증합니다. 복지는 낭비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생산적 투자로 재정의됩니다.
02재벌 개혁과 대기업·중소기업의 공생
한국 경제의 핵심 주체인 재벌의 명과 암을 냉정하게 평가합니다. 무조건적인 해체나 무비판적 옹호 대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생태계 다변화를 통한 상생의 산업 정책을 대안으로 내놓습니다.
03세계화의 그늘과 국가의 전략적 역할
냉혹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정부가 수동적인 시장 방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선진국들이 과거 발전 과정에서 사용했던 정책 수단을 참고해, 한국도 국가 차원의 장기 산업 비전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04노동 시장 유연성과 사회적 합의
기업이 요구하는 일방적인 해고 유연성 증대는 사회적 불안만 가중시킬 뿐임을 지적합니다. 안정적인 고용 보장과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이 결합될 때 비로소 경제 체질 전반의 유연성이 확보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시장 만능주의라는 단일한 렌즈를 거두고, 역사적 제도와 인간 중심의 정책 설계가 경제 성패를 가른다는 거시적 통찰이 남습니다.
이런 독자에게
한국 경제의 구조적 모순에 의문을 품고, 성장과 복지가 공존하는 대안적 경제 체제의 비전을 고민하는 모든 시민과 정책 입안자.
비판·한계
출간 시점이 2000년대 후반이므로 현재의 디지털 전환 및 저출생·고령화 심화 등 최신 구조적 위기에 직접 대입하기에는 시차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생성: gemini-flash-lite-latest · 자체 분석·논평 (원문 미수록) · 저자 장하준 / 시대의창